芽(새싹)를 덮고 있는 솜털이 발효되어 누런 빛을 띠고 있는 상태를 金針(금침)이라고 하는데 금침에서는 백련 향이 난다 하여 이런 등급으로 긴압해서 만든 숙차를 <금침백련>이라 부릅니다.  

박지로 포장되어 있는데 보관 상태는 완존 A급입니다. 

보관 상태는 손톱만큼도 흠잡을데 없습니다.   

확대해서 찍어 본 건데 전형적인 금침백련의 병면을 보여줍니다. 

차운이라 불리는 운무가 짙게 깔려 감상하는 맛이 죽여주지요.  

찻물을 찍으면 대개 표면장력이 있어 볼록 올라온 모습을 보입니다. 그만큼 점도가 높다는 거지요. 찻물의 탕색은 세월이 갈수록 진한 갈색을 보입니다. 이 차의 진한 갈색은 제작 후 지나온 오랜 세월의 반증이지요. 30여 년이 넘는 세월 속에  깊게 배인 진향(묵은 향)에 더해 입 안에 머금은 찻물에서 화~한 백련 향이 일품이구요. 

오랜 세월 동안 잘 보관 되어 온 터라 배어나온 차유에 의해 유광이 반질반질한 게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