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명에 보이는 <귀비향아>라는 명칭이 이 제품의 특징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향아의 芽는 백호로 덮힌 뾰족한 차싹을 의미하므로 이 차를 특징 짓는 찻잎의 등급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맛과 향의 특징을 설명해 줍니다.

차싹을 뒤덮고 있는 백호는 고급스런 밀향을 선물해주며 세월이 흘러 발효가 진행이 되면 백련의 향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다 고급스런 맛과 향의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양귀비를 모셔왔지요

생산일기가 정확하게 보입니다. 대개 봄차는 4~5월에 제작 됩니다.  

보시다시피 병면은 다른 차들에 비해 백호가  풍부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차청의 상태도 튼실하고 좋습니다. 

대부분 고급의 차청들은 살면이라고 해서 비주얼을 위해 표면에만 깔아서 압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놈은 통째로 고급의 차청들을 왕창 사용하고 있네요.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밀향이 수반되는 단맛이 풍부하고 찻물의 점도도 좋아  입안에 꽉 차는 바디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보시다 시피 엽저들이 전체적으로 튼실한 데다 뾰족한 芽의 구성비가 아주 높습니다. 4번 정도 품을 했습니다만 대박 상품으로선 아주 훌륭한 제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