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차패 황인 포장지를 뒤집어 쓰고 나왔지만 일반 중차패 제품과 달리 [맹해차창]에서 정식 출품된 [7542청병]입니다.

비슷한 모습을 한 중차패의 청병들과는 품질과 몸값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청병의 품격]을 가지고 있는 놈입니다. 

 내비에도 정확하게 [맹해차창출품]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찻잎은 17년의 세월을 반영하듯 노릇노릇 거무튀튀하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단면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깨끗한 보관상태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10탕 째쯤 마시다 문득 '다시 올려 소개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탕색의 진한 정도는 차의 진실과 크게 상관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차탕 속의 유광을 유심히 관찰해

보시면 보관 상태 및 전반적인 차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자사호 안에 있는 상태로 엽저를 찍어 보았습니다. 나이만큼 갈변이 잘 진행 되어 가고 있고 엽저의 탄력성이나 온전성도 죽여줍니다.  

여기서부터는 2013년도에 찍어 쇼핑몰에 올려 두었던 사진들인데, 그동안 어떻게 변화 되었는 비교해 보시라고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