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맹해지역 고수차를 원료로 악퇴 제작한 모차를 2016년도에 압병한 고수숙병입니다. 

생차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차창이라면 제작 기술이 전반적으로 평준화 되어 있지만 숙차의 제작에는 제작하는 사람의 기술력에 따라 차품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4년을 묵힌 모료를 사용해서 숙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깊이 있는 차맛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단맛의 여운이 일품입니다.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고수차 특유의 길쭉길쭉한 줄기들이 온전하게 잘  유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 차가 전반적으로 경발효 과정을 거친 상태라는 것을 반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