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나 뉴욕, LA 등 서양뿐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지아를 비롯한 동남아 등 세계 전역에서 보이차는 대개 화상들에 의해 주로 공급 유통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보이차는 후발효차"라는 이유로 대개 '오래된 차라야 진정한 보이차'라고 잘못 인식 되어 주로 '수 십년 된 오래된 차'라고 이름 붙여진 놈들이 마치 좋은 보이차인 것처럼 거래되고 있지요. 문제는 야들이 대개 습창을 거친 차들이 대부분이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놈들 중  실제로 오래됐다는 차일수록 오히려 기실 내용은 나쁘고 가격만 터무니없이 비쌀 확률이 더 높은 게 전세계적인 보이차 시장의 현실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이런 점에서  예외일까요? 천만의 말씀이지만 국내에서 노차라고 유통되고 있는 놈들 중엔 90년 대 차라고 부르는 놈들 중에도 습창을 거친 작업차들이 상당한 것이 현실이지요. 차박람회같은 오픈된 시장에서도 버젓이 습창차를 판매하면서 소매점 모집 광고까지 하고 있는 현실이니 전문성이 없는 초보 상인이나 동호인들에게는 참으로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70년 대 후반에 중차패로 생산된 청병입니다. 안쪽의 내표가 비칠만큼 얇은 포장지에 인쇄가 되어 있어 혹자는 이를 박지라고 부르며 이러한 포장지의 지질을 특정차

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삼기도 하지만 귀신이 아닌 이상 마셔보지도 않고 포장지만 보고 내용을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니 신의 경지를 자처하는  이런 감평 

방법은 경계해야 손해가 없지요.  

머리핀을 보고 20년 전 잃어버린 딸을 알아 보는 건 드라마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포장지만 보고 차의 품질을 평하는 건 인간이 아닌 귀신 세계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니것습니까? 

저희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고급의 카메라가 아닌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차탕에 유광이 풍부해 마실 때 목넘김이 부드럽고 어떤 이물감도 없이 매끄럽

습니다. 30년 세월이 주는 월진월향의 결과물인 풍부한 진향은 당근이구요.

"아! 이래서 보이차를 '후발효차'라고 부르는구나!"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포랑 고수차의 풍부한 차기가 구감을 통해 온몸을 휘감아 돕니다. 차 한 모금에 하루 동안 영육에 쌓인 모든 피로가 해우소에서 큰 것을 해결하는 순간처럼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튼실한 엽저가 포랑 고수차의 포스를 뿜뿜 뿜어냅니다.

천연 미모를 뽐내던 여배우처럼 오래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탄력을 유지한 채 고른 갈변도를 보여주지요? 얼마나 깨끗하고 좋은 상태에서 보관 되어 왔는지를 반증

하는 단서들을 통해 보이차의 신비를 선물합니다. 

돈 많으면 뭐 합니까 이런 깨끗한 보이차를 사 마실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돈이 값을 하지요. 

"느집엔 이거 없지?"